2015. 2. 22. 00:40 넬리쿠 NELLYCW
안녕하세요 넬리 Nelly 입니다. 바람을 쐬러 마카오에 가기로 합니다. 3일전에 예약했는데 비행기값은 35만원이 들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약4시간동안 하늘을 가로질러 마음의 고향 마카오에 도착했습니다.

마카오 첫날 입니다. 시드는 홍콩달러 20,000불 입니다. 그리고 비상시 활용하기 위하여 마카오에서 출금이 가능한 씨티은행에 한화 300만원(HKD20,000) 셋팅 해놨습니다.

10시50분 마카오 공항 도착. 짐찾고 11시30분정도에 공항에서 왈도호텔(Waldo hotel) 바우쳐 1박에 800불 2박에 1,550불구입 합니다. 체크인 언제냐? 지금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머뭇머뭇 대다가 아마도(maybe) 합니다. 바로 택시타고 이동합니다. 택시로 10여분을 달리고 왈도에 도착했습니다.

위치를 보니 샌즈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방 달라고 하니까 비흡연실 방은 있는데 흡연실 방은 지금 없다고 하네요 디파짓 500불 걸어놓고 가방 맡기고 왈도 카지노로 갑니다.


▲ 왈도 외관 1


▲ 왈도 외관 2


▲ 왈도 로비

왈도 카지노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일층에 바카라 테이블 10개 정도, 다이사이1개 2층에 바카라 테이블 30개정도 3층에 바카라 테이블 20개정도(룸형식 Vip) 1,2,3층 어슬렁 어슬렁 거립니다.

지난번에 깨지고 이번출정에서 다짐한게 첫배팅은 시드의 50% 때리고 2깡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대를 확인할 그림을 찾아 카지노를 3시간여 방황하다가 맘에드는 그림을 찾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뱅커가 힘이 세고 플레이어는 점만 찍고 가는 그림입니다. PBBBBPBBBBPBBBPBBBBBB 이런식입니다. 플레이어 점찍자 뱅커에 10,000불 투척 윈(Win) 20,000불 투척 꽥. 남은것은 10,000불 젠장.. 험난한 일정이 예상되는군요.....

샤워나 할려고 몇호실이냐고 물어보니까 직원이 쏘리 합니다. 아직도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네요. 오후 3시인데도 아직도 준비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체크아웃은 몇시냐고 하니까 12시라고 하네요 근데 오후3시인데도 준비가 안되었다고 황당했습니다.

다시 카지노로 고고씽 500불, 1000불, 2000불 때립니다. WWWWLLLLLWWLWWLWWL 올인........... 녹아죽네요 체크인도 못하고 죽네요...

오후4시쯤 됩니다. "몇호실이에요??" "아직 준비 안되었어요...쏘리..." "야 이 시밤바야 장난해???? 오후4시인데도 체크인이 안되는게 말이 돼???" "쇼파에서 5분만 기다리세요..." 10분 있다가 "야 그냥 환불해줘" "죄송합니다 손님" "기다려주세요" 5분정도 있다가 방 배정받고 올라갑니다.


▲ 왈도 카드키


▲ 왈도 방


▲ 왈도 사우나

12층인데 금고 있고, 침대 그냥저냥 티비 브라운관티비 30인치정도 전망은 마카오폴리테크닉 학원 (Macao Polytechnic Institute) 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란콰이퐁호텔 (LKF Hotel casino, Lan Kwai Fong )간판 보입니다.

샤워실 욕조는 없고 부스 형태로 그래도 괜찮네요.

와이파이 하니까 앞에 학원께 잡히고 안되네요. 인터넷 랜선 연결하려고 하니까 안보이네요. 프론트에 전화 했습니다. "와이파이 사용가능한가요??" "죄송하지만 사용불가입니다." "노트북 가져왔고 랜선있는데 인터넷 사용가능한가요?" "죄송하지만 사용불가입니다." 아고다 호텔정보에서는 인터넷하고 유료와이파이 사용 가능하다고 했는데 쏘리만 연발 하네요 젠장....

샤워하고 오후 6시경에 잡니다. 푹 잡니다........ 쿨쿨쿨쿨쿨.......

일어나니까 오후 2시입니다. 20시간을 자버렸네요. 비상금 활용하기로 합니다. 19,000불 수혈 받습니다. 일단 전신마사지 받습니다.


▲ 마사지

샌즈로 갑니다. 어슬렁 거립니다. 어슬렁 어슬렁 500불 투척 W 500불 투척 W 1,000불 투척 L 1,000불 투척 L 500불 투척 W 500불 투척 W 500불 투척 W 500불 투척 W 500불 투척 L 칩이 안오르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먹고 죽어서.......


▲ 샌즈 야경


▲ 샌즈 주경


▲ 샌즈 악마의 입


▲ 샌즈 칩


▲ 샌즈 기계 바카라 1


▲ 샌즈 기계 바카라 2

저는 샌즈를 양아치라고 부릅니다. 바로 기계바카라 때문입니다. 기계바카라의 디퍼런스가 완전 깡패입니다. 무려 3만배 입니다. 기계바카라 1번 다이를 보면 미니멈 50불에 맥시멈 150만불 입니다. 한화로 미니멈 7500원에 맥시멈 2억2500만원 입니다. 많은사람들이 홍콩으로 가는 페리비, 공항가는 택시비, 인천가는 항공비 등을 여기에 넣습니다. 저또한 그런적이 있습니다. 우리 품위유지비는 남깁시다.

셸던 아델슨이 10조를 투자해서 잠실 한전부지에 호텔 하고 카지노 지을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 갔습니다. 도박이 취미인 저로서는 매우 아쉽습니다. 싱가폴에 있는 마리나베이 샌즈( MBS, Marina Bay Sands) 이상의 호텔카지노를 서울에 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국인이 합법적으로 입장가능한 강원랜드는 워낙에 안좋아서 두번다시 가기 싫습니다. 이유를 대자면 100만가지가 넘어서 손아픕니다. 도박하고 싶을때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샌즈 테이블 디퍼런스는 보통 1,000불에 1,300,000불 입니다. 1,000불 투척 윈 1,000불 투척 윈 1,000불 투척 꽥 500불에서 3,000불 투척하는데 29,000불까지 오르다가 로스컷 못지키고 올인입니다.

올인나고 샌즈 공연장 앞에서 시간 죽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다이에 저 혼자 있었고 직원이 테이블 정리 해야 된다고 합니다. 옆다이로 이동 하라고 해서 앉아있었 습니다. 매니저가 다가 오더니 Water is you 라고 합니다. 챠.................... Water is yours도 아니고 Is water yours? 도 아니고 Water is u....................... 이물이 너의 것이니?? ........... 라는 의도로 말했겠지만........ 직역하면 너는 물이다.........물먹었니........로 들리네요..... 힘이 쫙 빠지네요.........

호텔로 돌아와서 축구보면서 한숨 잡니다.

30분 잤나........... 잠이 안옵니다. 2틀동안 4만불 정도 해먹었는데 잠이 올리가 없죠........ 뜬눈으로 밤을 지샙니다..... 내 자신에 대한 실망감..... 자괴감.... 허무함.......

아침8시에 체크 아웃하고 디파짓 500불로 아침먹고 샌즈 구경 갑니다. 재미없네요 갤럭시 Galaxy에서 문자온게 있어서 갤럭시갑니다. 일정기간내에 겜하면 머신용 티켓 준다고 하네요 난 또 그냥 바로 머신하라고 100불 정도 주는줄 알았네요 마카오는 역시 호락호락한 동내가 아니네요....


▲ 갤럭시 외관


▲ 갤럭시 지도


▲ 갤럭시 룸


▲ 갤럭시 오락장

바카라 뒷전 구경합니다. 올인나면 역시 신의 촉인가요?? 가상뱃 때리는데 왠만하면 다 맞춤니다. 이래서 루스컷이 필요한가 봅니다.


▲ 마카오공항에서 바라본 타이파


▲ 마카오공항에 장식중인 해피뉴이어 트리

입국할때 본 호텔들은 너무나 반가웠지만, 올인 난뒤에 담배를 피며 호텔들을 보니 기분이 씁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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