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프레지던트호텔 후기

지난 여름에 마카오 프레지던트호텔에 다녀 왔습니다. 프레지던트 호텔은 마카오 시내 중심에 위치 하였습니다. 세나도광장까지 걸어서 5분, 엠지엠은 걸어서 5분, 윈호텔은 앞으로 구르기 10바퀴, 스타월드호텔은 앞으로 구르기 10바퀴 면 갈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택시타고 10분정도 걸립니다. 영어로 President Hotel , 광동어로는 총통 입니다.

건물은 빌딩같이 생겼습니다. 마카오에 워낙 뛰어난 외관을 자랑하는 호텔들이 많아서인지 한국에서 흔히볼수 있는 사무실같은 느낌입니다. 외관이 노란색인게 특징입니다.

로비는 심플합니다. 쉴수 있게끔 쇼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하였을때는 아주 큰 트리가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중국어는 못하고 영어는 생활영어 정도 할수 있는데 직원한테 예약하고, 부페, 웨딩 문의 할때는 막힘이 없었습니다.

방은 아주 무난합니다. 더블침대 두개, 탁자, 책상이 있습니다. 저는 담배를 피워서 흡연이 가능한 객실로 배정 받았습니다. 5년전 마카오에서는 엘리베이터, 택시, 식당 등등에서 담배를 폈는데 최근에는 간접흡연 문제로 담배를 못피는 공간이 많아 졌습니다. 카지노도 흡연실에서만 담배를 필수 있습니다. 지난번 공항앞에서는 흡연실을 없애고 건물 내에서는 담배를 못피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던데 흡연자 입장에서는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저는 필리핀으로 갑니다.

어메니티도 괜찮습니다. 호텔 갈때마다 어메니티 챙겨오는데 이번에는 빗이 맘에 듭니다.

위치가 좋아서 전망이 좋습니다. 스타월드, 윈, 엠지엠, 개선문 호텔이 보입니다. 마카오에서 만난 에이젼트가 전에 총통에서 잘때는 아파트만 보였다고 하는데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카지노도 있습니다. 바카라, 룰렛, 블랙잭이 있습니다. 대부분 바카라이고 미니멈 천불에 맥시멈 20만불이 대부분입니다. 테이블은 20개정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거의 없고 중국인들만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여서 제가 선호하는 오락장중에 하나 입니다. 음식이 토종 한국인이 저의 입맛에 맞습니다. 고기덮밥 메뉴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콜라, 사이다, 오렌지쥬스를 무한리필 및 무료제공 해 줍니다.

마카오에 최고급 호텔들이 많지만 저렴한 가격에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머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