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안녕하세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007 시리즈의 신작 007스펙터(SPECTRE)가 개봉하였습니다. 카지노로얄 엄청 재밌게봤고, 스카이폴도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 스펙터도 매우 기대가 되어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를 보러 가기전 예고편을 보니 더욱더 보고 싶어 졌습니다.


▲ 007 스펙터 SPECTRE 2차 공식 예고편 (한국어 CC) - YouTube

집에서 가까운 수원CGV에서 영화 시간표를 확인해 봤습니다. 조조 아이맥스로 볼까 하다가 7시30분의 압박으로 인해서, 8시 30분 조조 로 봤습니다. 평일 낮이라서 사람이 없어서 쾌적하게 영화를 볼수 있었습니다.

영화 처음에 나오는 멕시코시티 죽은자의 날 행사에서 벌어지는 헬기 격투신은 압권 이었습니다. 헬기가 땅에 닿을듯 말듯, 인파에 닿을듯 말듯, 건물에 닿을듯 말듯.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제임스 본드역의 대니얼 크레이그는 너무나 멋있습니다.

화려한 액션 뿐만 아니라, 007 시리즈는 자동차를 구경하는것이 또다른 재미 입니다. Q가 007을 위해 준비한 자동차가 아니지만, 007은 그것을 가지고 날릅니다. ㅋㅋㅋ

▲ 본드카, 애스터마틴 DB10

본드카 뿐만 아니라, 재규어 C-X7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트 SVR,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Big foot) 등이 나옵니다.

스펙터의 본드걸은 레아 세이두가 나옵니다. 본드걸이 스카이폴이나, 카지노로얄에서는 본드 옆에서 기도 하는 역할을 주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본드가 위험에 처해 있을때 직접 총을 들어 본드를 구해 주며 적극성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체적인 내용은 긴장감이 떨어지네요. 스카이폴같이 자꾸 과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재밌으면 아이맥스로 한번더 볼려고 했는데 나중에 DVD로 나오면 IPTV나 토렌트에서 다운 받아 봐야 겠습니다.

제기준으로 007시리즈는 카지노로얄, 스카이폴, 스펙터 순으로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