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6. 02:22 넬리쿠 NELLYCW
빠르면 2018년 일본에 카지노가 생긴다. 하지만, 한국인이 합법적으로 국내에 출입할수 있는 카지노는 여전히 강원랜드뿐... 영종도에 카지노가 생겨도 내국인은 들어 가기 힘들듯. 강원랜드 독점이 깨지지 않는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에서 가까운 마카오, 필리핀, 러시아 그리고 일본으로 가야된다. ㅠㅠ

일본이 15년간의 진통 끝에 카지노를 합법화시켰다. 유커를 유치하기 위한 한일간 카지노 대전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일 양국의 관문인 영종도와 요코하마가 그 전장이 될 전망이다.


▲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조감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교도통신은 15일 도박 중독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경기부양을 위해 의회에서 카지노 합법화 법안을 밀어붙여 이날 새벽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아베 정권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회로 일본을 찾는 유커의 수를 현재의 두배(40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려 경기부양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 핵심에 카지노 합법화가 있다.
올림픽 이후 곧바로 카지노가 가동된다면 올림픽으로 몰려든 유커들을 계속 잡아둘 수 있다는 것이다. 카지노의 부작용에 대비한 장치를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카지노 개설은 올림픽 이후가 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일본 다이와의 계산으로는 2개의 카지노만으로도 한해 100억 달러(약 12조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카지노의 수를 더 늘린다면 지난해 일본의 파칭코 산업 수익(2000억 달러)의 10분의 1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미국내 카지노업계의 수익이 400억 달러, 마카오의 카지노업계가 290억 달러 수준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카지노 자본들이 대박을 노리고 일본 진출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일본 내 여러 곳이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곳은 요코하마와 오사카다. 특히 요코하마는 도쿄에 가까운 위치상 일본의 관문 역할이라 더욱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카지노와의 유커 유치 전쟁이 예상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에 들어설 카지노는 현재 영업 중인 국내 16개 카지노를 합친 크기다. 국내 카지노 고객의 절반 이상이 유커인데다 관문에 자리하는 특성상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유커 의존도는 더욱 클 전망이다.

하지만 당장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한중 간 갈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일본의 카지노까지 가세할 경우 유커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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