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9. 00:22 넬리쿠 NELLYCW
안녕하세요 넬리입니다. 여름을 맞이하여 마카오에 다녀왔습니다. 시드머니는 홍콩달러 2만불입니다. 한화로 약 3백만원 정도 합니다. 처음 마카오 왔을때 베네시안은 관광객이 많아서 별로고 샌즈는 들떠있는 분위기가 싫어서 그냥 엠쥐엠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저녁비행기를 탄뒤 다음날 새벽 1시경에 마카오를 도착했습니다. 평소 알고지내던 에이전트가 대리러 와서 편하게 엠지엠으로 갔습니다.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새벽 3시정도부터 겜을 시작했습니다.

바카라 디퍼런스 500불에 120,000불 다이에 앉았습니다. 처음에 500불로 천천히 찍기 시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원투 원투 보입니다. 플뱅뱅 플뱅뱅 플뱅 이 나오자 뱅커에 세컨붙이기 500불 던집니다. 첫배팅 깔끔하게 먹습니다. 한번더 던질까 하다가 불안해서 관망 합니다. 생각대로 플뱅이 나오자 뱅에 500불 던집니다. 이게 웬걸 플이 나옵니다. 깔록이 인가 해서 뱅에 500불 던집니다. 꽥! 연속 두벌 틀려서 자리 털고 다른자리 갑니다.

다른자리 가보니까 뱅커 내려오는거 같아서 5백불 던집니다.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엎어서 수수료 때고 잡스러운거 때고 9백불 뱅커 갑니다. 먹었습니다. 다시 15백불 뱅커 갑니다. 꽥.........ㅠㅠ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니까 15천불 남았습니다.

블랙잭 하기로 합니다. 디퍼런스는 3백불에 1만불로 기억합니다. 한구멍에서 300불씩 던집니다. 먹고죽고 먹고 죽고 상황 안납니다. 그래도 먹고 죽으니 다행입니다. 갑자기 옆에 한국사람 앉습니다. 분위기 보니까 한분은 손님이고 동행하는 사람은 에이전트 같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오늘 게임 안된다. 블랙잭이나 하자. 한국말로 대화 하는데 저는 조용히 겜했습니다. 제구멍에 블랙잭 나오고, 분위기 좋은거 같아서 배팅을 천불로 올렸습니다.

타이밍이 나왔습니다. 딜러 4바닥이고 저는 4랑 4 스플릿합니다. 7떨어집니다. 떠블 칩니다. 이런 망할 5떨어 집니다.(합16) 다시 4떨어집니다. 스플릿 합니다. 5떨어집니다. 떠블칩니다. 장떨어 집니다. (합19) 또 장떨어 집니다. (합14) 스테이 합니다. 5배 입니다. 5천원 짜리. 왕복 만불입니다.

딜러 4에서 에이스 받습니다. 강랜과 달리 마카오는 한장 받고 플레이어 들 한테 카드 돌리고 다시 딜러 카드 받습니다. 스플릿에 더블까지 깔아논게 많으니 긴장이 배가 됩니다. 후덜덜 합니다. 4바닥에 에이스 잡고, 장떨어지고, 장떨어집니다. 버스트!!!!!!!! 신났습니다. 5백불로 한판 더했는데 죽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시드 확인하니까 21천불 이네요 블랙잭에서 5천불 땃습니다.

바카라로 이동해서 찍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이리처이고 저리치이고 하다보니까 시드가 5천불 남았습니다. 화장실 가서 똘똘이 잡고 반성합니다. 지갑에 품위유지비 천불이랑 5천불 남았습니다. 이걸로 어떻게 살릴지 고민하다가 천불씩 찍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다시 바카라 테이블 갑니다.

바카라 구경하다보니까 플레이어가 내츄럴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강랜연습생 시절 뱅커를 좋아하는 나머지 플레이어 15개 내려오는거 구경만 한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뱅커 외사랑 넬리가 아닙니다. 플레이어도 좋아합니다. 수수료도 안때고 땡큐 입니다.

원매 보니까 20판 이후로 뱅커 힘이 없습니다. 플플플플뱅 플플플뱅 플플플플뱅 제가생각하는 쇼부 타이밍입니다. 2천불 던지기로 마음 먹습니다. 품위유지비 있겠다. 통장에 여윳돈 있겠다. 2천불 플배팅 플레이어윈. 4천불 플배팅 플레이어윈 5천불 플배팅 플레이어윈. 5천불 플베팅 플레이어윈.

그림은 플플플플 내개가 내려왔습니다. 원매에 4개가 한개입니다. 이번판은 쉬기로 합니다. 게임결과는 플레이어윈 (이로써 플레이어 5개) 카지노신이 나에게 주는 황금같은 기회이다. 미련없이 던지자 장줄일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3천불 플에다가 던집니다. 플레이어 이겼습니다. 이로써 플레이어 6개.

5천불 플배팅 플윈. 이로써 플레이어 7개. 다시 5천불 플레이어에 배팅할려고 밀어 넣었는데 저랑 사이좋게 내리던 중국넘이 쉬고 있습니다. 판마다 500불씩 플레이어 계속 내리던 분입니다. 플레이어 내리는 기를 이어가고자 저는 처음부터 선에다가 배팅 했습니다.

마카오에서는 카드쪼기 싫으면 선에다가 배팅합니다. 뱅커에다가 배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강원랜드에서는 반대뱃이 보이는데 마카오는 그런게 거의 없습니다. 한번 꺽고 틀리면 흐름을 타는게 이동내 플레이어들이 주로 하는 방식이더군요.

플레이어에 배팅한사람들 보니까 5백불 부터 많게는 2천불이 최고 금액이더군요 제가 배팅한 5천불이 최고 금액입니다. 선에다가 배팅 했던것을 번호위에다가 옮기고 제가 쪼기 시작합니다.

노사이드와 쓰리사이드의 조합인것을 확인하고 뱅커 카드 오픈 시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6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시 카드 쫍니다. 노사이드카드 확인하니까 윗쪽에 점 있습니다. 2또는 3입니다. 쓰리사이뜨 카드 확인하니까 점하나가 보입니다. 7또는 8입니다. 미칠거 같습니다. 이맛에 바카라 찍습니다. 후! 후! 후! 불면서 노사이드 카드를 확인하니까 점이 없어서 2가 나옵니다. 다시 후후 불면서 쓰리사이드 확인하니까 7입니다. 내츄럴 플레이어 윈!!!!!!!! 이로써 플레이어 8개.

5천불 플배팅 플윈. 이로써 플레이어 9개. 5천불 플배팅 플윈. 이로써 플레이어 10개.

이제는 간땡이가 불어났습니다. 저는 플레이어에 만불 던졌습니다. 어떤 중국인이 와서 2만불 던졌습니다. 저보고 까라고 하더군요 열심히 깟습니다. 포사이드와 꽁이 나왔습니다. 저는 카드 깔때 사이드 확인하고 다른쪽 카드 오픈시킵니다. 뱅커카드 오픈시키니까 2였습니다.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후후 불면서 카드 깝니다. 9가 나와서 플레이어윈. 이로써 플레이어 11개. 중국넘이랑 저랑 하이파이브 하고 완전 신났습니다. 이맛입니다. 손에 땀이 나서 칩이 안떨어 집니다. 오늘 상황 나는 날인가 하면서 희열이 장난 아닙니다.

제맘은 플레이어에 꽃혔습니다. 이제는 배팅이 문제 입니다. 오늘이 날이다. 내가 이럴려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4시간 동안 날라왔다. 지금 배팅 못 올리면 난 바보다. 10 개월동안 카지노에 안오면서 이순간을 기다렸다.

2만불을 던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중국넘도 2만불 던집니다. 딜러가 저한테 카드 주더군요 장카드랑 노사이드 나옵니다. 불안 합니다. 뱅커 오픈 시킵니다. 뱅커 장장나왔습니다. 플레이어 카드를 쪼니가 2가 나왔습니다. 원모어 카드 플레이어 열심히 쫄려고 했지만 장받았습니다. 원모어 카드 뱅커 역시 장입니다. 플레이어윈!!!!!!!!! 이로써 플레이어 12개.

몸이 완전 날아갈꺼 같습니다. 바카라가 붕가붕가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이래서 나왔나 봅니다.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플레이어에 만불 던집니다. 중국넘은 2만불 던집니다. 플레이어 카드 확인하니까 둘다 선이 보입니다. 최악입니다. 그림입니다. 힘없게 뱅커카드 오픈시키니까 4와4 조합 8입니다. 내츄럴로 뱅커승. 플레이어 12개가 한개 였습니다.


▲ 엠지엠호텔 정원, 2008년



▲ 엠지엠호텔 정원, 2013년



▲ 엠지엠호텔 정원, 2014년

구경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천불씩 찍다가 피곤해서 시계 보니까 벌써 오후 3시입니다. 화장실에서 확인해 보니까 5만불입니다. 3만불 윈 했습니다. 환전을 하고 로비로 가는길 새들있고 화원 같은곳에 얼굴도 이쁘고 몸매가 환상인 여자가 있어서 말을 걸었습니다.

Hey. you are so beautiful!(이쁜대). Where are you from?(어디서 왔니?) . 러시아 여자라고 하더군요. How much per one night?(하룻방에 얼마니?) 표정싹 굳어 지더니 그냥 가더군요.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에이전트한테 연락해서 민박집 방에들어가서 푹 쉬다가 오후7시에 깨어납니다. 카지노에 오면 잠도 없어 집니다. 다시 누웁니다.

둘쨋날입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한시입니다. 마카오에만 오면 잡이 시간 개념이 없습니다. 24시간 어느때고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합니다. 사실 오락장, 음식점, 마사지 그리고 중요한 총알만 있으면 됩니다.

민박집에서 알게된 동생이랑 야총회에 갑니다. 한국노래 불러 재끼면서, 술먹고, 아가씨랑 놉니다. 아가씨를 민박집으로 대려갈까 하였지만, 민폐인거 같아서 금룡호텔을 새로 잡습니다.

기분이 업되어서 홍콩으로 넘어가서 쇼핑을 할까 하였지만, 마카오에서 좀더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오락장에 입장하기전 현지음식 먹으러 갑니다. 탕수육하고 딤섬을 먹었습니다. 한국은 탕수육에 고기 씹히는 맛이 있는데 이곳 관동지방은 탕수육이 납작합니다. 과자같이 딱딱합니다. 딤섬은 한국의 만두인데 내용물에 따라서 맛이 매우 다양합니다. 저는 새우가 입에 맛있습니다.

시드 5만불 중에서 4만불은 킵해놓고 만불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3천불씩 배팅하기로 마음먹고 엠지엠으로 갑니다. 돌아다니다가 뱅커줄인거 같은곳으로 가서 3천불 배팅합니다. 죽습니다. 옆줄인거 같은곳에서 2천불 배팅합니다. 죽습니다. 2천불 배팅합니다. 먹었습니다. 2천불 배팅합니다. 죽습니다. 5천불 배팅합니다. 죽습니다. 만불 금방 잃습니다.

카지노 귀신이 붙었나 봅니다. 이성적으로 배팅을 줄여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전 어제 한판에 2만불 배팅했습니다.

똘똘이 잡고 반성하면서 판당 500불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생각 했습니다. 4만불 가지고 다시 입장합니다. 4만불 체인지 합니다. 플레이어 줄인거 같습니다. 500불 던져야 하는데 손에 500불 짜리 칩이 없습니다. 천불짜리 3개 던집니다. 죽습니다. 컨트롤 안됩니다. 이성을 잃었습니다. 바카라에서 블랙잭, 룰렛, 크랩스, 캐포, 다이사이 종목을 옮겨가며 게임을 했지만, 순식간에 다빠집니다.

정신차리고 확인해보니까 칩은 하나도 없고 지갑에 남은것은 품위유지비 천불입니다. 시계 보니까 아침 6시정도 됩니다. 백원짜리 10장으로 바꿨습니다. 머신으로 가서 구경하다가 500불 머신에 넣습니다. 혹시나 기대했지만 꽝입니다.

엠지엠에서 윈 카지노 가는길에 있는 해안로 입니다. 이기고 있을때는 귓가를 스치는 바람소리 마저 아름답지만, 올인 났을때는 내 눈앞에서 여자가 빨개벗고 뛰고 있어도 우울하기만 합니다.

카지노에서는 칩을 올리기는 힘든데 내려가는건 정말 쉽네요 남은 시간동안 카지노에서 서성 였습니다. 지갑에는 500불 밖에 없습니다. 출국까지 30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그냥 공항으로 갔습니다. 노숙했습니다. 씁슬하네요.

다음에 또 출정하게 되면 이성을 차려야 겠지요. 방도 출국하기 전까지 다 잡아놀 생각입니다. 비상금도 챙겨놔야겠습니다. 집에와서 주식 확인하니까 그새 좀 올랐네요 그걸로 위안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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