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3. 22:26 넬리쿠 NELLYCW
2017년 11월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거래량 1위인 빗썸이 오후 4시부터 서버 과부하로 서비스를 1시간 30분 간 중단했다. 투자자들의 매도와 매수 거래가 전면 차단됐다. 이후 서버 접속이 재개됐지만, 1개당 280만원이었던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은 100만원 가까이 폭락한 190만원대를 오갔다.





이씨는 5억6천만원을 투자 했는데 사이트가 멈추며, 거래가 정지되자 한순간에 2억을 손실봤다.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가상화폐의 급격한 시세변동으로 거래량이 폭증하면 사이트가 마비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정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들이 원하는 때에 가상화폐를 매도·매수하지 못 했다. 거래소들의 시스템 안정성 부족은 가상화폐 거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빗썸 관계자는 “동시 접속자 수가 평소 평균 대비 최고 1700%가 폭증했으며, 웹·슬레이브 서버 등의 증설을 통해 이용자 급증과 거래량 폭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원 충원과 외부 컨설팅을 통해 시스템 최적화 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회원님들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포함, 고객자산보호센터 등을 통해 논의 중에 있으며, 이번 사안에 대한 법률적·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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