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짜증난다.

오늘 아침에 200개가 있었다. 정확히 180개... 처음에 100개를 가지고 시작을 했다. 15죽. 10죽. 10먹. 20죽. 20죽. 10죽. 10죽. 10먹. 15먹. 먹죽죽 패턴이다. 올라가지도 못하고 올인이다.

호텔에 올라와서 한숨 잤다. 출장마사지 불러다가 마사지를 받고 리프레쉬 했다. 마사지 받고, 한숨 푹 잘려고 했는데 잠이 안온다. 1시간 동안 뒤척이다가 다시 카지노로 내려갔다.

80개 가지고 게임을 시작했다. 20먹. 20죽. 10먹. 10죽. 10먹. 10먹. 15죽. 10먹. 10먹 15죽. 배팅만 올리면 뿌러진다. 먹죽먹죽 하는데 잔액이 50개다. 이런날은 올인이다. 짜증나서 호텔로 올라갔다.

la까페가서 헌팅이나 할려고 했다. 택시타고 말라떼 거리를 거닐다 보니 짜증이 난다. 돈잃고 계집질 할려니 기분이 안난다.

이번에는 COD로 갔다. 50개 가지고 오래 해봤자 답이 안나온다. 빨리 승부를 보고 싶다. 시작하자 마자 플레이어 4개 나온곳에 20개 때려 버렸다. 먹었다. 다시 플레이어 때릴려고 했는데 갑자기 천천히 하고 싶어 져서 페이 해버렸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 플레이어가 8개 까지 내려온다. 필핀에서는 세븐어웨이라고 줄에서 8번째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 플 5번째에 20개 때려서 먹고, 버리다가 9번째에 40개 때려 버렸다. 지랄같게 7+3 : 0+9 나온다. 멘탈이 망가졌다.

남은 30개를 전부 뱅커에 때려 박았다. 0+5 : 0+6 플서드 장만 나오면 먹는데 3을 깐다. 필리핀은 마카오보다 뒷발이 많은거 같다. 사람들 멘탈을 쉽게 망가 뜨린다.

올인이다. 분명히 오늘은 안되는 날이라고 바카라 신이 시그널을 보냈는데 무슨 고집으로 끝을 봐야 했는지 짜증이 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