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4. 21:37 넬리쿠 NELLYCW
금리 10% 안팎의 중금리 서민대출인 사잇돌 대출의 총 공급규모가 1조원에서 2조원로 확대된다. 6월부터는 상호금융권도 사잇돌 대출을 판매하게 된다.

4월 4일 금융위원회는 공급 규모 확대를 골자로 한 '사잇돌 대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1조원의 사잇돌대출 공급규모는 2조원을 확대되고 추가된 1조원은 은행이 4000억원, 저축은행 4000억원, 상호금융이 2000억원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사잇돌대출의 대상은 채무조정 졸업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잇돌대출도 새로 공급된다.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저축은행이 이를 담당하게 된다. 대상은 연소득 요건이 1200만원 이상 또는 사업·연금소득이 8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의 워크아웃, 법원 개인회생 프로그램을 완료한지 3년 이내여야 한다. 자격이 완화되어서 많은 신청이 몰릴것으로 예상된다.

사잇돌 대출은 중금리대출로써 대출 기한은 최대 5년이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며 1인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집행된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9%에서 14% 수준이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외환은행, 스탠다드챠티드, 기업은행, 산업은행 같은 1금융권 하고 러시앤캐쉬, 산와머니, 웰컴저축은행, 리드코프, 키움저축은행, 솔로몬캐피탈, 뉴라이프머니 같은 2금융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중금리 시장의 촉매제로서 금리단층을 해소하는데 기여해 온 사잇돌 대출의 공급규모를 확대해 서민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며 “상호금융권 사잇돌 공급을 통해 중금리 시장과 업권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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