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비젼G 제네시스 쿠페

현대자동차가 2015년 8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 G(Vision G)를 공개 했습니다. LA카운티미술관(Los Angeless County Museum of Art, LACMA)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10만여점의 예술작품과, 매년 12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LA에 많은 한국인이 사는것과 비례하여 많은 한국작품이 있습니다. 건물전체가 아름다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0년동안 장기 후원 계약을 맺어서 이곳에서 공개했다는 경제학적 접근은 잠시 미루도록 해요.

오늘의 주인공 비젼 G 입니다. 저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번 비젼 G는 5년후 미래에서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현대 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 피터 슈라이어는 전 세계 현대 디자인 스튜디오가 협력해 콘셉트카를 만들었고, 미국의 디자인팀이 주도했으며 비전 G의 우아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면그릴은 우직해 보이고, 엉덩이는 단순해 보이고, 옆면은 바람을 가르기 좋아 보입니다. 우직하면서 전체적인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자동차는 도구 일뿐, 저 안에서 운전하는 사람을 돋보이게 해줄거 같습니다.

손잡이가 너무 매력적이네요. 테슬라 모델S 에서 봤던 접이식 손잡이 입니다. 손으로 살짝 터치하면 수줍게 튀어 나옵니다. 이쁜 여성이 저를 터치하면 바지가 부풀어 오르듯이 말입니다.

대쉬보드는 시안성과 편의성이 좋아보입니다. 깔끔하게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수 있습니다. 길을 모를때는 네비션을 보고, 기분이 다운되면 빅뱅의 뱅뱅뱅 노래를 듣고, 생각할일이 있으면 클래식 노래를 듣고 운전하는 즐거움이 배가 될거 같습니다.

심장은 420마력의 5.0리터 타우 엔진이 들어갔습니다.


▲ Hyundai Vision G Concept - First Look
▲ 현대 컨셉트카 비전 지 공개 동영상

비전 G의 양산 여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습니다. 제네시스 세단은 2014년에 디자인을 변경하였지만, 제네시스 쿠페는 아직 디자인이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양산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세련된 느낌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