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4. 03:49 넬리쿠 NELLY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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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한도전이었다. 가요제를 직접 보기 위해 모인 관객과 무한도전 멤버들, 뮤지션들의 열정으로 한 여름밤의 축제가 완성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경기장(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열렸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홀수 해마다 가요제를 기획해왔다. 가요제 방송 직후 공개된 음원들이 차트를 휩쓸고, 함께 참여한 뮤지션들을 ‘스타’ 대열에 올려놓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
100여명의 관객을 놓고 시작했던 ‘강변북로 가요제’ 때와는 달리 ‘무한도전 가요제’를 찾는 관객들의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5회 째를 맞는 이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위해서는 48시간 전부터 평창을 찾아와 대기하는 관객들이 있었을 정도였다.
이날 오전 11시께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준비한 좌석이 보내주신 성원에 비해 예상보다 작아 현 시간부로 마감됩니다”라며 메인 무대 3만명, LED로 생중계되는 제 2공연장 1만명이 모두 채워졌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입장한 관객들이 1층 스탠딩 석과 2층 의자 석을 채우기 시작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먼저 입장한 관객들과 리허설 무대를 함께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저녁 7시부터는 멤버들이 준비한 스페셜 무대가 꾸며졌다. 'EDM 공장장‘ 박명수가 준비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곡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아이유는 마틸다로 변신하기 위해 단발머리를 선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명수는 골무를 연상케 하는 모자를 쓰고 등장해 웃음을 줬다.
무대 중간 두 사람이 준비한 ‘돈 뿌리기’ 이벤트가 장치 결함으로 진행되지 않아 아쉬움을 줬지만, 두 사람의 목소리와 관객의 함성으로 이를 극복했다. 자이언티는 약속대로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했고, 가능한 전화를 받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세 팀의 무대가 끝난 후 유재석은 1만6000명이 설문해 참여해 꼽은 역대 가요제 최고의 곡들로 스페셜 무대를 꾸밀 것을 예고했다.
3위는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 등장했던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였다. 박명수와 지드래곤이 당시의 무대를 재현했고, 박봄을 대신해 아이유가 등장해 한층 더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2위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가요제에서 하하가 부른 '키 작은 꼬마 이야기'가 꼽혔다.
1위는 이적과 유재석이 지난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서 부른 '말하는 대로'가 꼽혔다.
하하의 무대에 이어 피아노가 세팅됐고 이적이 특별 손님으로 ‘무한도전 가요제’를 찾아와 유재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특별 무대 이후 순위 선정 대결에서 1위를 해 네 번째 무대를 책임지게 된 정준하와 윤상이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 씨스타 효린, 주민정과 함께 상주나를 결성, ‘마이 라이프(My Life)’의 무대를 꾸몄다.
‘마이 라이프’는 랩과 일렉트로닉 비트의 절묘한 조화에 팝 적인 분위기를 가미한 흥겨운 템포의 일렉트로닉 댄스(EDM) 곡이다. 초보래퍼 정준하의 독특한 래핑과 객원 보컬 효린의 폭발적인 가창 파트가 중독적이며, 특히 중반부 브릿지 파트의 덥 스텝 사운드는 윤상의 프로듀싱 팀 토렌트 원피스의 진가를 드러냈다.
다섯 번째는 유재석과 박진영이 결성한 댄싱게놈의 ‘아임 소 섹시(I'm so sexy)’ 무대였다. ‘아임 소 섹시’는 재즈 적 요소를 펑크에 결합시킨 재지 펑크 곡으로 섹시함을 숨기고 사는 유재석과 섹시함을 도무지 숨길 수 없는 박진영이 섹시함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곡이다.
정형돈과 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이 마지막 순서로 공개됐다. ‘멋진 헛간’은 탕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컨추리 곡으로 어렸을 때부터 나만 위해 살아오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었구나’에 대한 깨달음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다.
이날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됐다. 이에 중간에 카메라가 돌지 않거나, 출연자가 화장실에 가는 변수 등이 발생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가요제가 5회까지 이어져온 이유를 증명했다.
‘무한도전’ 팬들의 ‘관객 매너’도 완벽했다. 1층 스탠딩 석에 2만 명, 2층 의자 석에 1만 명 이상이 채워졌고, 공연장 위 주차장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는 관객들까지 더해져 4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무한도전 가요제’를 직접 관람했다.
이날 촬영분은 무한도전 442회 2015 0822 에서 볼수 있다. 441회 2015 0815 에서 볼수 없다는것이 아쉽다.
그러나 이들은 ‘무한도전’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된 모습을 보였고, 공연 지원을 위해 현장에 배치된 경찰, 소방대원, 경호업체와 ‘무한도전’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주며 큰 안전사고 없이 공연이 마무리될 수 있게 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경기장(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열렸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홀수 해마다 가요제를 기획해왔다. 가요제 방송 직후 공개된 음원들이 차트를 휩쓸고, 함께 참여한 뮤지션들을 ‘스타’ 대열에 올려놓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
100여명의 관객을 놓고 시작했던 ‘강변북로 가요제’ 때와는 달리 ‘무한도전 가요제’를 찾는 관객들의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5회 째를 맞는 이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위해서는 48시간 전부터 평창을 찾아와 대기하는 관객들이 있었을 정도였다.
이날 오전 11시께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준비한 좌석이 보내주신 성원에 비해 예상보다 작아 현 시간부로 마감됩니다”라며 메인 무대 3만명, LED로 생중계되는 제 2공연장 1만명이 모두 채워졌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입장한 관객들이 1층 스탠딩 석과 2층 의자 석을 채우기 시작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먼저 입장한 관객들과 리허설 무대를 함께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저녁 7시부터는 멤버들이 준비한 스페셜 무대가 꾸며졌다. 'EDM 공장장‘ 박명수가 준비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곡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아이유는 마틸다로 변신하기 위해 단발머리를 선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명수는 골무를 연상케 하는 모자를 쓰고 등장해 웃음을 줬다.
무대 중간 두 사람이 준비한 ‘돈 뿌리기’ 이벤트가 장치 결함으로 진행되지 않아 아쉬움을 줬지만, 두 사람의 목소리와 관객의 함성으로 이를 극복했다. 자이언티는 약속대로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했고, 가능한 전화를 받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세 팀의 무대가 끝난 후 유재석은 1만6000명이 설문해 참여해 꼽은 역대 가요제 최고의 곡들로 스페셜 무대를 꾸밀 것을 예고했다.
3위는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 등장했던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였다. 박명수와 지드래곤이 당시의 무대를 재현했고, 박봄을 대신해 아이유가 등장해 한층 더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2위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가요제에서 하하가 부른 '키 작은 꼬마 이야기'가 꼽혔다.
1위는 이적과 유재석이 지난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서 부른 '말하는 대로'가 꼽혔다.
하하의 무대에 이어 피아노가 세팅됐고 이적이 특별 손님으로 ‘무한도전 가요제’를 찾아와 유재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특별 무대 이후 순위 선정 대결에서 1위를 해 네 번째 무대를 책임지게 된 정준하와 윤상이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 씨스타 효린, 주민정과 함께 상주나를 결성, ‘마이 라이프(My Life)’의 무대를 꾸몄다.
‘마이 라이프’는 랩과 일렉트로닉 비트의 절묘한 조화에 팝 적인 분위기를 가미한 흥겨운 템포의 일렉트로닉 댄스(EDM) 곡이다. 초보래퍼 정준하의 독특한 래핑과 객원 보컬 효린의 폭발적인 가창 파트가 중독적이며, 특히 중반부 브릿지 파트의 덥 스텝 사운드는 윤상의 프로듀싱 팀 토렌트 원피스의 진가를 드러냈다.
다섯 번째는 유재석과 박진영이 결성한 댄싱게놈의 ‘아임 소 섹시(I'm so sexy)’ 무대였다. ‘아임 소 섹시’는 재즈 적 요소를 펑크에 결합시킨 재지 펑크 곡으로 섹시함을 숨기고 사는 유재석과 섹시함을 도무지 숨길 수 없는 박진영이 섹시함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곡이다.
정형돈과 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이 마지막 순서로 공개됐다. ‘멋진 헛간’은 탕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컨추리 곡으로 어렸을 때부터 나만 위해 살아오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었구나’에 대한 깨달음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다.
이날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됐다. 이에 중간에 카메라가 돌지 않거나, 출연자가 화장실에 가는 변수 등이 발생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가요제가 5회까지 이어져온 이유를 증명했다.
‘무한도전’ 팬들의 ‘관객 매너’도 완벽했다. 1층 스탠딩 석에 2만 명, 2층 의자 석에 1만 명 이상이 채워졌고, 공연장 위 주차장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는 관객들까지 더해져 4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무한도전 가요제’를 직접 관람했다.
이날 촬영분은 무한도전 442회 2015 0822 에서 볼수 있다. 441회 2015 0815 에서 볼수 없다는것이 아쉽다.
그러나 이들은 ‘무한도전’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된 모습을 보였고, 공연 지원을 위해 현장에 배치된 경찰, 소방대원, 경호업체와 ‘무한도전’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주며 큰 안전사고 없이 공연이 마무리될 수 있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