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2. 00:55 넬리쿠 NELLYCW
영화한편이 생각납니다. 무슨영화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영화 칼럼니스트이자 평론가이자 이동진이 추천하는영화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접속 무비 월드의 코너 영화는 수다다에서 김태훈과 같이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경기도버스 Gbus 에도 나오네요.

글의 순서는 별 5개, 4개반, 4개 순 입니다.

별 5개

판의 미로 - 이렇게 슬픈 동화를 스크린에서 본 적이 없다

원스 - 음악과 영화를 이렇게 아름답게 다룰 수 있을까?

아이 엠 러브 - 잠들었던 세포들의 봉기!

이터널 선샤인 - 사랑과 기억을 다룬 수작

자전거 탄 소년 - 다르렌 영화들은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순간 찾아온 경이

안티 크라이스트 - 창의적 에문으로 가득한 영화 상징 사전

토리노의 말 - 여전히 위대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스틸 라이프 - 이 영화는 완전하다

해변의 여인 - 남성에서 여성으로 모멸에서 연민으로, 치정에서 우정으로.

다크나이트 -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완벽히 장악한 자의 눈부신 활공

늑대 아이 -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 확실히 호소다 마모루

걸어도 걸어도 -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타고난 재기, 뛰어난 테크닉 그리고 어둡고 깊은 우물

빅 피쉬 - 왜 판타지인가에 대한 질문에 팀 버튼은 이렇게 답하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 3년간 행복하게 해준 영화

박쥐 - 어느 방향에서 보든 영화적 체험의 강렬한 극단

밀양 - 영화라는 매체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

시리어스 맨 - 독창적 유머와 어두운 비전이 기이한 마력으로 통합된 정점

걸어도 걸어도 -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

별 4.5개

라이프 오브 파이 - 황홀한 시각적 향연을 화술의 절묘한 함의 속으로 수렴시킨다

러브 액츄얼리 - 로맨틱 코미디의 존재 이유

뜨거운 녀석들 - 2007년에 본 가장 재밌는 오락 영화

괴물 - 기념비적인 충무로 오락 영화

007 스카이폴 - 올해의 블록버스터

미쓰 홍당무 - 우주에서 날아온 코미디

다우트 - 호랑이와 사자가 맞붙는 황홀한 연기 배틀

미션 임파서블 3 - 완벽한 공산품

머니 볼 - 내가 본 최고의 야구 영화

마더 - 어둠 속 빛을 뿜는 봉준호 필모그래피의 두 번째 챕터

렛 미 인 - 피와 눈물의 연금술

가족의 탄생 - 오래도록 기억되고 인용될 영화

경계도시 2 - 뭘 찍을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찍은 것이 뭔지에 대한 성찰

멜랑콜리아 - 예술가의 우울증이 창작에 가장 창의적으로 작용된 사례 중 하나

바스타즈 : 거친 녀석들 - 모든 면에서 예측 불가능한 특급 오락

밤과 낮 - 마침내 집으로 돌아간 홍상수 오딧세이

월 E - 스스로 부여한 한계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창의력

우리도 사랑일까 - 순도 100% 사랑 영화. 마음의 기척을 응시하다

500일의 썸머 - 사랑은 꼭 그사람일 필요가 없는 우연을 반드시 그사람이여만 하는 운명으로 바꾸는 것

업 - 픽사의 구내싱당에선 대체 어떤 메뉴가 나오길래

아임 낫 데어 - 그리면서 지워나가는 신필

아바타 - 블록버스터 역사의 새 이정표

본 얼티메이텀 - 007 시리즈가 꿈도 꾸지 못했던 경지

블랙 스완 - 이다지도 야비한 걸작

브로크백 마운틴 - 침묵으로 말하고 여백으로 보여준다

엉클 분비 - 영화가 다룰 수 없는 것은 없다

소셜 네트워크 - 쥐락펴락 신공

시티 오브 갓 - 현실에 눌리지도 현실을 착취하지도 않으면서 대담하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시간의 그림자를 담아냈다

24시티 - 시간을 호출하고 삶을 호명한다

인 디 에어 - 냉혹한 토렌트 자본주의가 흘리는 눈물 한 방울의 감촉

슈렉 2 -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프로작

올드 보이 - 치밀한 덫과 강력한 도끼를 함께 갖춘 괴력 영화

일루셔니스트 - 자크 타티도 박수치면서 고개를 끄덕일 페이소스

자토이치 - 기타노 다케시. 최고의 엔터테이너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타란티노 작품들은 멋진 영화와 끝내주는 영화로 나뉜다

지슬 - 어떤 영화는 그 자체로 숙연한 제의가 된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짝수번 째 영화는 전부 걸작

킹콩 - 꿈 꾸는 자는 힘이 세다

토이스토리 3 - 이토록 뭉클한 라스트 신이라니!

파수꾼 - 수년성의 역학, 인력과 척력의 미로에서 형형하게

케빈에 대하여 -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모른다

인어 공주 - 현실을 견디기 위해선 판타지가 필요하다는 쓰라린 깨달음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블록버스터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심리묘사가 가능하다

황해 - 야심도 재능이다

파우스트 - 소쿠로프의 '권력 4부작', 말미에서 서늘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다

허트로커 - 하도 긴장하면서 봤더니 몸이 다 아프네

휴고 - 마틴 스콜세지의 가장 사적이면서도 가장 공적인 영화

별 4개

남영동 1 985 - 강력한 영화, 바닥까지 흔든다

굿바이 칠드런 - 오래전 그날의 냄새와 공기까지 기억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 - 대중영화의 모범적 연기와 화술, 반듯하고 번듯하다

고지전 - 한국전 소재 영화들에 대해 시큰둥했던 심정을 일소한다

건축학개론 - 각질 하나 없이 생생한 감성의 결

거기엔 래퍼가 없다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강령 - 섬뜩한 게 어떤건지 너무 잘 알려주는 구로사와 기요시

그녀를 믿지 마세요 - 이 영화는 믿으세요

다크나이트 라이즈 - 장중하고 우아한 마무리

낮술 - 1천만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드라이브 - 능수능란한 변박의 쾌감

도쿄 소나타 - 아주 특별한 오프닝과 엔딩

돼지의 왕 - 재작년에 똥파리, 작년에 김복남, 올해는?

더 헌트 - 공동체 안에서 인력이 척력으로 변하는 순간의 폭력에 대한 섬뜩한 보고서

라스트 데이즈 - 전인미답의 길을 가는 거스 반 산트

라푼젤 -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 영화

만추 - 결국 사랑은 시간을 선물하는 일

링컨 - 정치란 때로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의 모색

라디오 스타 - 쉽다 깊다 좋다 마음을 가져간다

말죽거리 잔혹사 - 정려했으니, 우리는 그 낙일!

아메리칸 갱스터 - 리들리 스콧 이번엔 홈런

미스트 - 10년이 지나도 이 영화의 결말은 또렷하게 떠오를 것 같다

붉은 돼지 - 미야자키 하야오, 따스한 염세주의자

부당거래 - 류승완의 선전포고

베를린 -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 가봤던 곳과 해봤던 일인데도 번번이 미끄러지는 처연함

도둑들 - 일일이 탄력을 부여하며 공 10개를 흥미진진하게 저글링한다.

마츠가네 난사사건 - 부정하고픈 세상 속에 내가 들어 앉아 있을 때의 딜레마

아는 여자 - 낯 간지럽지 않게 순정을 말할 줄 아는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 조작단 - 부활한 충무로 로맨틱 코미디, 만개한 김현석

스카우트 - 코 끝 시큰한 페이소스

씨 인사이드 - 삶은 결국 어떻게 죽느냐의 문제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 우리는 어떻게 엑스맨 시리즈를 다시 사랑하게 되었나

인셉션 - 플롯을 루빅스 큐브처럼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

트리 오브 라이프 - 대양을 향한 물방울의 염원

타인의 삶 - 이야기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례

쿵푸팬더 - 바닥까지 웃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 마지막이 가장 뛰어난 시리즈를 대하는 기쁨

황산벌 - 요절복통 진행되지만 결국 남는 건 가슴 속 검푸른 멍하나

타짜 - 2시간 19분이 1시간 19분처럼 지나간다

천하장사 마돈나 - 정말 따뜻한 영화는 바로 이런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 판타지 왕국의 수도는 팀 버튼

파주 - 아우성치는 침묵

왕의 남자 - 하고 싶은 말을 강력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

28일 후 - 타인은 지옥, 그 지옥의 가장 뜨거운 불은 생존 본능

쓰리 타임즈 - 위대한 감독의 여정을 한 영화에서 차례로 되짚어보는 즐거움

본 영화가 대부분이지만, 못본 영화도 많네요. 재미있는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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