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오랫만에 마카오에 다녀왔습니다.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 검색을 하는데 마카오 왕복이 17만원이어서 개꿀개꿀 거리며 다녀왔습니다.

명동에 들러 환전을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기장님이 비행기의 시동을 켜면 저의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오랫만에 마카오에 가니 타이파에 새로운 카지노가 몇개 생겼네요. 하나씩 하나씩 구경을 갑니다.

먼저 윈팰리스에 갑니다. 반도에 있는 윈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고급스럽고 절제된 분위기가 맘에 듭니다. 구경하다가 VIP 들어 갑니다. 미니멈 3천다이 입니다. 저는 그당시 멤버쉽카드를 만들지도 않았는데 들어 갈때 특별한 제제는 없었습니다. 칩도 호주머니에 넣어놨었습니다.

분위기는 와우 총소리만 안들리지 완전 전쟁터 입니다. 아주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게 마음에 듭니다.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습니다. 한테이블에 앉아서 장고 끝에 배팅 합니다. 먹습니다. 한번더 배팅 하지만 죽습니다.............. 천천히 하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 납니다.

마카롱, 에그타르트, 사과, 에비앙 등이 있네요. 개꿀개꿀 거리면서 허기를 채웁니다.

스튜디오 시티에 갑니다. COD랑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노래가 들립니다. 빅뱅의 노래가 자주 나오네요. 상당히 캐주얼 합니다. 죽죽먹죽죽먹죽죽죽죽먹먹먹 죽은게 먹은것보다 많지만 배팅으로 약간 이기고 나옵니다.

씨오디랑 스튜디오 시티같이 캐주얼한 분위기에서는 쉽게 뚜껑(열이 받아서) 열려서 별로 안가는 카지노 입니다.

파리지앵 갑니다. 베네시안이랑 분위기 비슷하네요. 굳이 따지면 샌즈코타이센츄럴(SCC, Sands Cotai Central) 이랑 분위기 비슷합니다. 사람들 바글바글대고 페어 배팅 많이 가서 별로 안좋아 합니다.

사람 많은 곳은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플에 5천불 배팅했는데 4싸 2장... 한장만 무늬 빼면 네츄럴. 열심히 초야를 외칩니다. 첫장 지랄 같게 10 나옵니다. 두번째장 바람불면서 스퀴즈 하는데 뒤에서 땡아땡아 그러고 있습니다. 미친것들 자기들은 페어 갔다고 10 10 받으라고 땡아땡아 합니다. 속으로 외칠것이지..... 중국인들은 그런거 없습니다. 지가 배팅한곳만 응원합니다..............

베네시안 갑니다.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카지노 답게 다이는 엄청나게 많지만 이른시간이라서 오픈된 다이가 별로 없네요...

저는 집에서 나올때 츄리링, 여권, 핸드폰, 담배, 돈만 가지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호텔은 잡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슬슬 졸려서 방을 잡을려고 돌아 다닙니다.

제가 자주가는 마카오노블레스라는 네이버 까페에서 추천해준 그랜드뷰 카지노에 갑니다. 왜냐면 10,300불 바이인 하면 프리룸과 만불 쿠폰이 나옵니다. 이런 젠장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담당자가 없네요. 오전 11시 이후에나 가능 하다고 합니다.

마카오와 홍콩을 오가는 페리 터미널에 가서 바우쳐를 구입할려고 했는데 눈에 안들어 오네요. 페리터미널에서 무료 와이파이 잡아다가, 아고다랑 에어비엔비 뒤지면서 괜찮은 방을 찾아 보는데 눈에 들어오는곳이 없습니다. 공항에가서 구입할려고 했는데 귀찮습니다.

그러다 리오라는 호텔에 갑니다. 여기가 완전 좋습니다. 평일(일~목)에 3만불 바이인 하면 3만불 롤링칩과 방이 나옵니다. 주말(금,토)은 5만불 바이인 하면 5만불 롤링칩과 방이 나옵니다. 롤칩을 다 소진하면 1% 개인롤링 할수 있습니다. 만불이면 100불입니다. 10바퀴만 돌리면 천불입니다. 살림살이 괜찮아 집니다. 게임을 하다가 떨어지면 롤 하면 직원이 와서 교환해주고 적립해 줍니다.

게임을 하다가 배고프면 빵, 음료(콜라, 커피), 과일,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모든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분위기는 로컬입니다. 머신, 바카라, 블랙잭, 잭팟없는 캐포 등이 있습니다. 바카라의 디퍼런스는 200에 5만, 500에 15만, 천에 30만 정도 입니다. 롤칩을 가지고 200다이에서부터 찍을수 있으니 부담은 없는 편 입니다.

저같은 외국인은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그러다 3명으로 구성된 한국인 한팀 만납니다. 뱅커 줄내려와서 9번째 부터 찍었는데 그게 16개 까지 나옵니다. 저는 줄타면 절대 안꺽습니다. 그때 옆에서 한국인이 한마디 합니다.

" 강원랜드 보다 여기가 좋아요??"

연속으로 먹어서 기분이 좋았는지, 외로웠는지 저는 빵 터집니다...... 강원랜드와 마카오를 비교 하다니 황당 합니다. 강원랜드와 마카오의 차이점은 크게 4가지 입니다.

첫째. 디퍼런스 입니다.

샌즈에 있는 기계바카라가 미니멈 50불에 맥시멈 150만불입니다. 한화로 7500원에 2억원 정도 합니다. 강원랜드가 미니멈 만원에 2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카라는 자본관리 게임이며, 디퍼런스가 클수록 플레이어에게 좋습니다.

둘째, 배팅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강원랜드는 자리 없으면 타이밍이라고 생각해도 배팅을 못합니다. 7명 앉는 다이이면 20만씩 14명 해서 280이 최고 입니다. 자리가 없으면 배팅을 못합니다. 마카오에서 150만불 풀뱃을 배팅하면 다른사람은 배팅을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경우는 손에 꼽습니다. 내가 배팅을 원하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배팅이 가능 합니다. 참고로 강랜은 핸디기준 맥시멈이고, 마카오는 테이블 기준 맥시멈입니다.

세번째, 자유도 입니다.

이전의 마카오는 모든 테이블에서 흡연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VIP(미니멈 3천불)에 가면 흡연이 가능합니다. 테이블에 기대서 페이(프리게임, 베팅 안하고 넘기는것) 하면서 타이밍 잡다가 배팅이 가능 합니다. 담배 맘껏피고, 콜라, 오렌지쥬스, 맥주, 와인등을 마시고 배고프면 과일, 덮밥, 누들 같은것을 먹으면서 배팅을 합니다. 강원도는 시장바닥 입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페어에 천원 가는것 놔주고 게임에 방해가 됩니다.

네번째, 분위기 입니다.

중국인들은 어렸을때부터 도박을 합니다. 도박에 레벨이 있다면 중국인>일본인> 한국인 일 것입니다. 서양인은 대부분 즐기는 게임을 합니다. 중국인들은 원매, 육매, 중국점, 카운팅, 그날의 분위기등을 파악하며 게임을 합니다. 결정적으로 자본관리가 아트 입니다. 그들이 게임하는것을 보면 아 도박은 저래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인들은 줄이다 싶으면 무지막지하게 배팅합니다. 플이든 뱅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같이 으쌰으쌰 하며 게임 합니다. 한번은 전부다 뱅커 까는데 어떤 사람이 플에다가 배팅하자 "내가 그 돈 줄테니까 배팅하지마" " 싫어 내 맘대로 깔꺼야" 그러자 10만불 배팅한 중국인 플에다가 침을 퇘에 뱉습니다. 아 도박쟁이는 그래야 됩니다.

이번출정은 거의 리오에서 겜 했습니다. 결과는 좋았습니다. 저의 디퍼런스는 천에서 만으로 겜 했습니다. 저의 자본은 큰 위기 없이 우상향 곡석을 이루며 올라 갔습니다.


▲ 엠지엠 정원, 2008년


▲ 엠지엠 정원, 2013년


▲ 엠지엠 정원, 2014년


▲ 엠지엠 정원, 2017년

이제 마무리를 하러 엠지엠에 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전에는 사람이 없어서 파리 날렸는데 이제는 북적북적 되네요. 매력이 반감된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이층에서 분위기만 살짝 봅니다.

엠지엠 2층에서 냉커피 주문해서 한잔 마십니다.

역시 중국넘들 시원합니다. 미니멈 천불에 맥시멈 30만불 다이 입니다. 천불씩 때리다가 원투 나오는거 같으니까 3판만에 맥시멈 때립니다. 천불 먹고, 10만불 먹고, 30만불 바로 때립니다. 그뒤로 30만, 30만, 10만, 30만 30만, 30만, 10만, 30만 먹는거 뒷전에서 구경합니다.

분위기 좋으면 찍을려고 했는데 마무리 하고 인천가기로 합니다. 오랫만의 출정 이겨서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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