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6. 12:20 넬리쿠 NELLYCW
저는 시력이 안좋아서 약 10년정도 안경을 착용하다가 약 5년전에 강남역에서 라섹을 하여 1.0으로 교정하였습니다. 최근에 눈이 피로감을 느껴서, 눈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눈건강을 지키는 방법 9가지를 소개합니다.

1. 안경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안경은 눈 나쁜사람들의 생활을 도와주는 하나의 도구일 뿐 눈이 나빠지지 않게 해주는 약은 아니다. 눈이 약한 약시가 아닌 이상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에서 오는 시력 저하는 안경의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때문에 안경을 일찍 썼다고 해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또 안경을 늦게 썼다고 해서 시력이 더 안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안경 쓴 것만 믿고 눈 관리에 소홀했다가는 두꺼운 안경을 끼고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2. 어릴수록 안경을 씌운다

안경을 안쓰는게 좋다는 오해는 금물, 어릴수록 시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필요하다면 안경을 착용한다. 또 주기적으로 시력을 체크, 그에 맞는 안경 도수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어나서 6세 이전까지의 시력 발달이 평생 시력을 좌우하므로 이 시기에 적절한 시각적 자극을 주어야 시신경이 제대로 발달할 수 있다. 잘 보이지 않는 상태로 두면 세상이 뿌연 상태로 인식, 시신경이 더 이상 발달하지 못하고 약시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지 않는다

이런 행동이 특별히 눈을 더 나쁘게 한다고 콕 집어서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 멋이나 불편함보다 눈 건강이 더 중요하므로 가급적이면 착용한 채 있는것이 더 좋다.

4. 렌즈 색깔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쓴다

색이 있는 렌즈라도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자외선까지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색보다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우선시 하는 것이 좋다. 렌즈에 컬러를 넣을 경우는 눈이 들여다보일 정도의 농도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 눈이 매우 나쁘다면 도수를 조금 낮게 맞춘다

보기만해도 눈이 팽팽도는 느낌의 안경을 썼다면 1.5 이상으로 뚜렷하게 보겠다는 욕심은 버리자. 지나치게 잘 보이는 것이 오히려 눈의 피로함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본인의 시력에 맞는 도수보다 조금 낮은 도수의 안경을 끼는 것이 생활하는데 더 편하다.

6. 안경테가 틀어지지 않게 관리한다

제대로 맞지 않게 되면 어지러움이나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안경을 벗을 때는 다리를 두 손으로 잡고 얌전히 벗는다. 보관할 때는 안경 렌즈의 볼록한 부분이 케이스 위를 향하게 한다. 테가 틀어졌을 때는 안경원을 찾아 A/S를 받아서 사용한다.

7. 1년에 2회 시력 검사를 받는다

평생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성장기라면 더 나빠질 수 있으며, 시력이 고정되는 18~25세를 넘어서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성장기라면 최소 6개월에 한번쯤 성인이라면 1년에 한번쯤은 시력 검사를 받아 눈이 편안하게 느끼는 도수로 맞춰 주는 것이 좋다.


▲ 설현

8. 필수영양소를 섭취한다

눈에 좋은 음식은 따로 없다. 단 부족할 경우 눈에 안좋은 필수 영양분은 있으므로 평소 식탁 위 반찬에 신경 쓴다. 일반적으로 눈에 도움 되는 음식은 비타민A, B, B6, B12, C, E로 당근, 호박, 토마토, 부추, 시금치, 콩, 파슬리, 쑥갓 등의 야채와 사과, 딸기, 키위, 감귤 등 과일, 고등어, 청어, 뱀장어, 다랑어, 참치 등의 생선, 돼지고기,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있다. 바나나와 꿀에 들어있는 칼륨, 육류, 생선, 치즈 등에 많은 단백질과 칼슘도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니 빼먹지 말자.

9. 안경으로 얼굴 스타일이 변한다?

"안경을 너무 오래 껴서 얼굴이 못생기게 변했다"는 말은 안경 착용과는 전혀 무관하다. 시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레 안구의 크기가 커져 얼굴이 변해 보이는 것일 뿐이다. 미용에 신경을 쓴다고 생활하기 불편한데도 안경을 쓰지 않고 눈을 혹사 시키는 일은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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