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1. 13:09 넬리쿠 NELLYCW
지프니(jeepney)는 필리핀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 입니다. 필리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대중교통 입니다.

유래

미군이 버리고 간 군용 지프를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필리핀 주민들은 이 지프니를 이용하여 통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엔진으로는 이스즈 자동차,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의 엔진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LPG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전기로 가는 지프니를 개방중이다. 참고로 필리핀은 스페인, 미국,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 입니다.

가격

8페소 100미터를 가든 10km를 가든 8페소 입니다. 새벽 2시경에 지프니를 잘못 탄적 있는데 운이 좋아서 기사님이 목적지까지 대려다주었습니다. 고마워서 10페소 팁으로 날렸습니다.

이용방법

버스앞하고 좌우측에 행선지가 적혔다. 목적지를 확인한뒤에 지프니를 타면 된다. 어디서든 탈수 있고 어디서든 내릴수 있다.

이용요금 지불하는것이 재밌다. 요금을 운전기사에게 직접 지불하면 좋지만 그러기 힘들때가 있다. 그럴때는 다른 손님에게 주면 그 손님이 기사에게 준다. 가운데 앉으면 정신없다.

지프니 상석은 보조석이다. 운전석 옆에 앉으면 시야가 확보되고 자리도 넓다. 사람들의 이동이 없어서 좋다.

디자인







운전기사 맘대로 디자인한다. 앞에는 주로 벤츠 마크를 달았다. 알록달록 화려하게 꾸몄다. 전에 리조트월드마닐라(RWM, Resort World Manila) 갔을때 지프니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다. 인상 깊었던건 실내에 LED조명, 쇼파, 블라인드 등 리무진 같이 꾸몄던 겄도 있다.

뒷좌석은 한국의 지하철 처럼 양쪽으로 자리가 있다. 나무나 철로 의자를 해놨다.

사건사고

말하면 알지

SM에 현지인 친구랑 물건을 사러 갔다. 지프니를 탔는데 앞쪽에는 자리가 없어서 출구쪽에 앉았다. 지프니에는 나만 한국사람이고 나머지는 다 필리핀 사람 이었다. 청년이 지프니에 타더니 잠시뒤에 청년 좌측에 있는 사람의 바지에서 지갑을 꺼냈다. 나랑 내친구랑 눈이 마주 쳤는데 청년은 바지에서 칼을 살짝 꺼내서 우리에게 보여줬다. 칼날이 15cm 는 되 보였다. 청년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칼부림을 할거 같았다. 내친구는 나한테 모른척 하라고 했다. 잠시뒤에 그는 지갑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우리는 긍정적이야

이건 들은 이야기다. 그녀는 마트에 갈려고 지프니를 탔다. 평소 지프니 탈때 경계를 늦추지 않는 그녀는 어김없이 가방을 앞으로 매고 휴대폰과 지갑을 가방에 넣었다. 옆에 앉은 청년이 그녀의 가방에 있던 지갑을 꺼내다가 그녀에게 걸렸다. 한국이면 경찰서를 가겠지만 필리핀은 달랐다. 청년은 "아이고 걸려 버렸네" 하면서 웃기만 했다. 그녀도 일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경찰서에 가는것보다 지갑을 잃어 버리지 않은것에 대하여 감사했다.

마무리

오래된 차가 많아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안전도 장담 못한다. 안전은 운전기사들 실력이 좋아서 커버가 되겠지만 대기오염 문제는 커버하기 힘들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전기자동차를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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