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 23:59 넬리쿠 NELLYCW
2011년부터 3년 연속 100패 이상을 당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하지만 착실한 리빌딩으로 환골탈태한 휴스턴이 2017년 메이저리그 정상에 올랐다.





휴스턴은 2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7전4승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5-1로 꺾고 1962년 창단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931년 이후 86년 만에 처음으로 양대리그 100승 이상 팀끼리 마지막 7차전까지 벌인 승부. 휴스턴은 2차전에서 다저스 철벽 불펜의 핵심인 마무리 켄리 잰슨을 공략해 역전승을 일궈냈고, 5차전에서는 0-4, 4-7, 7-8의 열세를 극복하고 13-12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6차전까지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이지만 7차전은 다소 싱겁게 끝났다.

이로써 역대 월드시리즈 7차전은 39경기 20승19패로 원정팀이 앞서게 됐다. 또 이날 휴스턴의 승리를 포함해 최근 3차례 연속 원정팀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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