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넬리쿠입니다. 저는 영화 보는게 취미 입니다. 극장 가는걸 선호 하지만, 집에서 볼때도 많네요.
영화관에서 2D로만 보다가 스파이더맨3 와 시빌워를 4dx 로 경험 했을 때는 다시 태어난 기분 이었습니다... 그이후로 4dx를 선호 합니다. 시빌워는 두번 이상 봤네요..
아이맥스는 수원에서 16 * 8.7 m 스타워즈 깨어난포스를 봤는데... 별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큰게 좋아서 아이맥스를 선호 합니다.
이번에 용산역 아이파크몰 CGV 에 국내 최대크기의 아이맥스 관이 오픈 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화면크기는 31* 22.4m 입니다. 높이 22.4를 평균남자키 170으로 나누면 13배 네요. 전신샷이면 내 눈 앞에 13배 큰 사람이 눈앞에 있는거고, 얼굴 크로즈업이면 약 100배네요. 이건뭐 현미경 수준이네요 강호동이면 더 대박. ㅋㅋㅋㅋ
사운드도 기가 막힙니다. 총소리, 폭탄소리, 사운드로 몸전체를 자극 시켜주네요. 짐스 한머는 OST를 오케스트라 수준 까지 올린거 같습니다.
이제는 명당썰.... 사운드를 즐기실려면 무조건 가운대 입니다. 16번에서 30번. 이제 높이가 문제 인데 앞열은 목이 아플수도 있고 m열정도가 좋습니다. 기존에는 자막이 1/5 위치에 있었다면, 이번에는 1/3 부분에 있습니다. 앞쪽도 괜찮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자리를 알아봤는데 624석 중에 시간별로 20자리. 10자리. 다 10자리 미만입니다. 저는 시간상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저는 E열 16번에 앉았습니다. 앞에 공간은 비어 있어서 맨 앞도 나쁜 공간은 아닙니다. 몰입도 측면에서 보면 앞쪽이 더 좋습니다. 자막이 필요하면 자리가 중요한데 자막이 중요하지 않으면 무조건 앞입니다.
이제 영화썰. 이번에 본 영화는 덩케르크 입니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머멘토 등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입니다. 10번째 장편 영화 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프랑스군등의 연합군이 독일공격을 받아서 덩케르크에 갇히고, 반격은 꿈도 못꾸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육군, 해군, 공군 그리고 민간인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한편의 연극을 보고 온 느낌 입니다. 한정된 장소에서 배역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거 같습니다. 런닝타임 100분이 넘는것을 체감상 30분으로 바꾸는 긴장감은 훌륭합니다. 일종의 전쟁체험을 한거 같은 기분입니다.
그러나, 액션신이 아쉽네요. 상대방을 향해 총질하고, 폭탄 날리고, 뛰어 다니고, 날라 다니면서 적을 공격해야지 재밌는데 당하기만 하니 속이 시원 하지가 않네요. 다크나이트 이후로 실망스러운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