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 07:07 넬리쿠 NELLYCW
인터넷의 발달은 금융시장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더 이상 은행 창구를 찾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인터넷 뱅킹은 집에서 클릭 한 번이면 자본의 이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은행과 증권업계의 모습은 예측하기 힘들만큼 변모하고 있다.

최근 케이뱅크 출범으로 은행권은 또 다시 혈전을 앞두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미 한바탕 전쟁 중이다. 보험회사들은 올 들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다양한 인증 수단을 도입하는 분위기다. 까다로운 공인인증서 대신 고객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CM 상품(온라인 전용상품) 의 다양한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KB손해보험은 이달 삼성전자의 생체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를 활용해 모바일 이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지문이나 홍채 인증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현대해상은 모바일 기기에 직접 서명하는 방식의 모바일 직접 서명 인증 방식을 추가했다. 조만간 범용 바이오인증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의 바이오인증은 삼성전자 스마트폰뿐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그 폭이 더욱 높다.

모바일과 인터넷 시장을 겨냥한 CM상품도 시간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장 분야가 특화된 장기보험 상품을 온라인에서 준비 중이다.

삼성화재는 암과 뇌, 심장 등 3대 질환과 함께 실손의료비도 보장하는 ‘다이렉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실손 특약이 붙은 CM 상품이라는 게 특색이다.

롯데손해보험도 지난 2월 롯데마이펫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3월엔 노후걱정타파상해보험을 온라인 전용으로 내놨다. 올 해 안에 암보험과 실버보험도 도입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하반기 중으로 장기보험 2종을 출시해 CM 상품군을 강화하기로 했다. MG손해보험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어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환경의 발전으로 보험설계사의 활동 환경이 많이 달라질 것이며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바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하고 특색있는 보험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보험 시장의 영역 경쟁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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