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4. 23:23 넬리쿠 NELLYCW
아이폰이 출시된지도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올해 아이폰 8이 출시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아이폰이 출시 되었는지 세대별 특징에 대한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아이폰 - 1세대

잡스의 싱싱한 신념이 전부 녹아들어 있는 아이폰, 전설의 바로 그 애플 아이폰. 아무리 앱스토어도 없이 기본기능 밖에 없던 아이폰이라도 그 당시 최고의 스마트폰. 버그 투성이에 결점 투성이 감압식 터치를 사용한 한국의 최상위 휴대폰인 삼성, 엘지 햅틱폰에 비하면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뛰어나단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저 돈 많이 벌려는 장사꾼과 진실된 신념을 가진 ceo의 차이랄까.

아이폰3G - 2세대

디자인이 조금 변경되고 3G모뎀이 추가된 것을 제하면 1세대와 차이가 없는 아이폰. 하지만 이정도 수준 만으로도 2008년의 모바일 시장을 압도하기엔 충분하였다. 하드웨어 성능상 1세대와 별다를 게 없는 아이폰이지만 뛰어난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이폰3Gs - 3세대

아이폰의 대명사. 명기중의 명기. 2세대와 디자인만 똑같고 속은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폰3Gspeed. 쓰레기만도 못한 국내 제조사의 피쳐폰만 쓰던 한국인에게 큰 충격을 떠안겨준 기기이다. 폭발적인 개통량에 KT의 서버가 마비되어 개통 대란을 안겨줌과 동시에 무너져 가던 KT를 일으켜 세웠다. 매혹적인 디자인은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3Gs를 찾게 만든다. 너무 매혹적이여서 삼성전자가 그대로 쏙 베껴갔다. 광고 포스터도, 제품 디자인도.

아이폰4 - 4세대

혁신 그 자체. 3Gs의 뽕이 체 가시기도 전에 출시되어 국내에 수많은 애플펜을 만들었다. 매일같이 커다란 픽셀을 보다가 갑자기 픽셀이 사라져버린듯한 초광시야각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본 사람들은 눈이 엄청 높아져 다른 기기가 전부 오징어로 보였다는 소문이 있다. 3Gs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모조리 해결했지만 안타깝게도 안테나 설계 미스와 카메라 푸른멍으로 인해 욕을 먹었다. 그 유명한 잡스의 '아이폰을 그렇게 잡지 마시오.' 미국 버라이즌용 아이폰4는 안테나게이트가 수정되어 4s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아이폰4s - 5세대

4와 같은점은 디자인, 다른점은 그 외의 모든 것이다. 잡스의 사망과 함께 유작이라고 알려진 4s는 혁신 없다는 말을 만들었지만 막상 구매하여 만져본 사람들은 4와는 격이 다른 그래픽에 깜짝 놀랐다. 안테나 재설계와 카메라모듈을 바꿔 데스그립과 푸른멍을 완벽히 해결했지만 일부 기기에서 와이파이 모듈 불량, 고질적인 하울링 등 몇 개의 결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완성도는 참 높은 폰.

아이폰5 - 6세대

3.5인치에서 4인치로 화면이 커지면서 베젤 크기가 상당히 줄었다. 0.5인치 차이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막상 4인치 쓰다가 3.5인치 만지면 정말 답답하다. 더욱 빨라진 cpu, gpu와 1GB로 늘어난 램 등, 프로세싱 성능은 더욱 좋아졌지만 카메라는 4s와 동급이다. 배터리 결함만 빼면 정말 좋은 폰.

아이폰5s - 7세대

아이폰 이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lpddr2에서 lpddr3로 속도가 2배 빨라진 램, 최초 64비트 A57기반 cpu, 3gs~5까지 사용하던 5세대를 버리고 최초로 6세대 G6430 쿼드코어 gpu를 사용하여 open gl es 3.0 및 메탈을 지원한다. 가장 메리트 있는 건 무엇보다도 지문인식. 5의 거의 모든 결함을 다 잡아 만들어졌다. 일부 기기에서 확인되는 녹색 테두리는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

아이폰6 - 8세대

큰 폰을 좋아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크기가 4.7인치로 커졌다. 덕분에 변태 해상도가 적용됐지만 놀랍도록 얇은 두께에 한층 더 좋아진 A8칩을 적용했다. NFC를 지원하여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고 VoLTE를 지원한다. 알루미늄을 사용해놓고 너무 얇게 만들어서 기존 아이폰보다 잘 휜다는 특이한 단점이 있지만 실생활에서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 좀 두껍게 만들어서 카툭튀를 없애고 배터리 용량도 키웠으면 어땠을까 싶다.

아이폰6 플러스 - 8.1세대

아이폰6과 다른점은 크기. 그 크기에서 비롯된 해상도와 배터리 차이는 단순히 크기에 따라 다른 것이지 차별을 두고 만든것이 아니다. 하지만 6플러스가 좀더 우수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6과 완전히 같은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굳이 차별을 뒀다고 할만한 것은 OIS, 배터리용량, 가로보기 이다. 하지만 손떨방은 5s수준에서 이미 시속60Km로 달리는 차 안에서 바로옆의 나무를 찍어도 흔들림없이 나오는 수준을 완성했다. 6을 사고싶은데 OIS가 없다고 6플러스를 사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아이폰7 - 9세대

방수 방진이 적용된 최초의 아이폰. 이어폰 잭이 없어졌다. 최근에 에이즈 환자 치료 후원의 레드크로스캠페인으로 빨간색아이폰이 최초로 출시 되었다.

아이폰 7 플러스 - 9.1세대

방수 방진이 적용된 최초의 아이폰. 이어폰 잭이 없어졌다. 표준적 와이드 렌즈와 56mm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초점거리를 조절하며, 최대 2배까지 광학줌도 가능하다. 듀얼 스피커가 적용되었다.

엘지 G6가 출시 했고, 삼성 갤럭시 8이 출시 예정이지만 가장 기대되는건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8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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